고2 자퇴 제가 자퇴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1학년 때 내신 성적으로는 제가 가고싶은
제가 자퇴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1학년 때 내신 성적으로는 제가 가고싶은 곳도 못 가고 그래서 자퇴 후 검정고시를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서 합격하고 수능을 쳐서 검고로 수시지원하고 수능으로 정시 지원해서 대학을 갈건데요. 제가 계획이 a, b, c 세 개가 있는데 이걸 부모님께 얘기하면 허락해주실까요?? 다음주 안에는 얘기해서 빨리 자퇴를 하고 검고준비, 수능 준비를 하고 싶은데 다음주에 아빠가 승진 발표를 한다는데 아빠 결과가 나오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월요일에 얘기할까요? 아니면 엄마한테 미리 월요일에 말하고 아빠한테는 발표나고 말할까요? 따로 말씀 드리는 것보다 두분께 동시에 말하는게 나을려나 싶기도 하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자퇴와 검정고시를 고민하시는 상황이 쉽지 않은 결정인 것 같네요. 몇 가지 생각해볼 점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부모님께 이야기하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1. 아버님의 승진 발표는 중요한 순간이니, 그 결과가 나온 후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승진 결과에 따라 아버님의 기분이나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2. 두 분께 동시에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말씀드리면 한 분이 다른 분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고, 두 분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3. 아버님 승진 발표 후 가족이 함께 있는 편안한 시간을 택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퇴와 검정고시 계획에 대해서는:
1. 부모님께 말씀드릴 때 단순히 "자퇴하고 싶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A, B, C)을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 대학, 학과, 필요한 성적, 공부 계획, 시간표 등을 구체적으로 준비하세요.
2. 왜 이 결정이 본인에게 더 나은지, 현재 학교 생활을 계속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설명하세요.
3. 부모님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친구 관계, 사회성 발달, 학습 관리 등)에 대한 대안도 생각해보세요.
4. 자퇴와 검정고시가 쉬운 길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그만큼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부모님께서는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대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진심을 담아 충분히 대화하고 본인의 결심과 계획을 보여드린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해주실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과의 대화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